OfficePhone (오피스폰)

[일터가 달라졌다]SK이노베이션, 공유 오피스로 일하는 방식 혁신 박차 #OfficePhone #오피스폰

dttdi360 (디티360) 2024. 3. 20. 11:46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업무 시간은 물론 공간의 변화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제도도 도입했다.

좌석 및 회의실 예약은 사내 어플인 '온 스페이스(On Space)'로 진행한다. 출근 30분 전부터 좌석 예약이 가능하며, 임직원은 필요에 따라 라운지, 싱글/듀얼 모니터등의 자리를 선택한다. 예약 후 출근하면 예약한 좌석에 전자 명패가 나타난다. 전화도 사내 어플을 이용한다. 오피스 폰(Office Phone)이란 이름의 어플을 사용해 본인의 휴대폰으로 사내 전화의 착발신을 이용한다. 어플을 통한 통화는 사내 인터넷망을 통해 운영돼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각자의 짐은 배정된 락커에 매일 보관해 사용한다. 매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던 각종 개인 용품에 대해선 과감하게 '짐을 간소화하는 것이 공유 오피스의 핵심'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말한다. 매일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함으로써 창의성을 고취할 수 있게 한 공유 오피스의 취지에 맞춰, 음료가 담긴 텀블러나 필기구 등 최소한의 물품만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고정 좌석제화(化)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틀 이상 같은 좌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같은 이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공유 오피스를 도입하고 업무 집중도가 훨씬 높아지면서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아직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임직원들은 빠르게 적응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